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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 재가

17일 임기 시작, 임명장 수여는 추석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어제 오후 6시40분경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 대법관이 임명됨에 따라 여성 대법관은 헌정 사상 최다인 4명으로 늘어났다.

오 대법관은 앞서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민등록법 위반, 남편의 '오거돈' 변론 등이 논란이 됐지만 여야가 큰 이견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이어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도 인준안이 상정돼 총 투표수 208표 가운데 찬성 184표, 반대 19표, 기권 5표 등으로 가결 처리됐다.

오 대법관은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에 법조계에 입문해 부산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고법판사,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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