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미정상회담 결과 환영하나 백신 수급은 미흡"
"44조원이란 대규모 투자에 나선 기업들에 감사"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도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구축' 방안은 구체적 계획이 미흡해 백신 수급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달랠 수 있을지 여전히 걱정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현안보다 국민의 안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내어놓아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길 우리 정부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사일지침 종료'에 대해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또 하나의 유의미한 결과로 평가한다"며 "우리정부는 이를 한반도 안보강화 및 북한의 핵 억지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공동성명과 함께 판문점 선언도 존중하기로 한 데 대해선 "'북한이 바라는 것을 모두 줄 수는 없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말처럼,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저자세에 동조하겠다는 뜻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방미과정에서 기꺼이 44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 기업들과 무엇보다 코로나와 경제 위기 등 고통을 감수하고 인내하는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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