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공적 한미정상회담 환영"
"미사일지침 종료와 해외원전 공동진출은 큰 성과"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양국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동의하며, 2018년 판문점선언과 북미 싱가포르 회담의 성과를 이어가기로 한 것은 미국이 한국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외교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성 김 대북특별대표의 임명은 미국의 북핵문제 해결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반갑게 환영하며, 양국 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용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국군과 미군에 대한 동맹차원의 코로나19 백신 직접 지원, 그리고 미국의 백신 핵심기술과 한국의 바이오생산 능력을 결합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은 한국뿐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의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게 될 글로벌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6G,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양국 간 실질적 협력과 한국의 대미 투자는 우리 경제에 밝은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42년간 묵은 숙제로 남아있던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및 해외원전 공동진출이라는 협의 성과를 낸 외교당국의 노고도 아울러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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