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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버지 제2금고에는 서류밖에 없었다"

이명박계 의혹 제기에 직접 답하며 반격

박근혜 후보는 24일 이명박계 의원들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2금고' 의혹제기에 직접 답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명박계 이성권, 차명진 의원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중앙일보 1991년 5월 31일자 보도에 의하면 고 박대통령의 서거 당시 청와대에는 비서실장실과 대통령 집무실에 각각 한 개씩 2 개의 금고가 있었다고 한다"며 제2 금고에서 얼마를 가져갔냐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구상찬 선대위 공보특보를 통해 "문제의 그 금고는 열쇠로 여는 것이 아니었다"며 "손으로 쉽게 열수 있는 것이었고, 내용물도 서류들이었으며 귀중품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구 특보는 박 후보의 말을 전하며 이명박 후보에 대해 "측근들의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허무맹랑한 비방에 대해서 이 후보가 직접 사과하고 동시에 이에 상응하는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맹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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