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박영선 캠프서 사퇴. 남인순-진선미는?
"사과 드린다.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 내려 놓겠다"
이에 따라 남인순, 진선미 의원도 사퇴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엄마로서 함께 보듬어야 할 아픔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숱한 날들을 지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 만나뵙고 진실한 마음을 전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서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은 박 전 시장 장례 일정이 마무리된 지난해 7월 14일 민주당 여성의원 28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박 전 시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고 의원과 함께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던 남인순·진선미 의원은 아직 사퇴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남 의원과 진 의원은 박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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