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윤석열 37.2%로 추가상승, 이재명 24.2%

文대통령 지지율 36.9% 추락, 민주당도 30.3%로 동반하락

2021-03-15 07: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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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0% 턱밑까지 추가 상승,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며 '1강1중1약'의 독주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주 연속 동반 급락, LH 투기 사태와 윤석열 사퇴 파동이 4.7 재보선 판도를 밑둥채 뒤흔들고 있는 양상이다.

15일 <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전주보다 4.8%포인트 추가 상승한 37.2%로 선두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조사에서 1월 22일 조사때의 14.6%에서 32.4%로 17.8%포인트 수직급등한 데 이어, 이번 주 또다시 4.8%포인트 오르면서 2주새 22.6%포인트나 폭등했다.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오른 24.2%로 2위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1.6%포인트 추가하락한 13.3%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7%, 추미애 전 법무장관 2.7%, 정세균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2.2% 등의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보수와 중도성향층,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서울, 60세 이상과 50대에서 높았다. 이재명 지사는 진보성향층과 40대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2.3%포인트 하락한 36.9%로 나타났다. 전주 4.2%포인트 급락에 이은 추가하락이다.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높아진 60%로, 60%선을 돌파했다. 부정-긍정 격차는 23.1%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추가하락해 30.3%를 기록, 30%선마저 위협받았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오른 29.8%로, 민주당과의 격차를 0.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어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4.4%, 기타 정당 2.7%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7.6%였다.

특히 20여일 뒤 시장 보궐선거를 치러지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31.7%, 민주당 26.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 28.7%, 민주당 25.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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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윤석열 37.2%로 추가상승, 이재명 24.2%

文대통령 지지율 36.9% 추락, 민주당도 30.3%로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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