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변창흠 불러 LH투기 호되게 질책
변창흠 "국민에게 조사결과 공개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변 장관과 장충모 LH사장 권한대행을 국회로 불러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보고 등을 받았다.
이 대표는 변 장관이 사장 시절에 발생한 임직원 투기를 꾸짖고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난 투기 내역을 가감없이 공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장관은 면담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며 "(이 대표가)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다. 어떤 선입견도 갖지 말고 철저히 원칙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야당이 요구하는 장관직 사퇴와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등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민주당은 LH 투기 파문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보다 더 큰 보궐선거 악재가 될 것으로 판단하며 파문 진화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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