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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회장 7년만에 경영일선 복귀

모기업 한화 등의 비등기 임원 맡기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9)이 다음달 모기업인 ㈜한화를 비롯한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하며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26일 "김승연 회장이 다음달 중 모기업인 ㈜한화와 화학·에너지 대표기업인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대표기업인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면서 한화그룹의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화의 항공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비등기 임원을 맡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이미 오랫동안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김 회장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7년 만의 경영 복귀다. 김 회장의 취업제한은 지난 19일 풀렸다.

김 회장의 경영 복귀로 세 아들에 대한 승계작업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장남 김동관 사장은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부상한 한화솔루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차남인 김동원 전무는 한화생명의 요직을 차지했다. 삼남인 김동선씨도 최근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복귀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1
    ㅋㅋㅋㅋ

    청계산 대머리 틀딱은 태양광 들먹이며 문.재앙 중공간첩과 내통했당게 ㅋ

    럭키금성 선경 하놔 이 새끼들은 나라팔어먹을 개십새끼들임 ㅋ ㅋㅋ ㅋㅋㅋ

  • 1 1
    ㅎㅎ

    LG나 두산이 비실하듯 한화도 3대 넘기긴 힘들거 같은데, IMF 때 왕창 부도난 재벌 2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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