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의 기본소득에 "여러 쟁점 있다" 제동
연일 기본소득에 문제점 제기하며 브레이크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본소득에는 여러 쟁점이 있다"면서 "당장 하자는 게 아니면 좀 시간을 두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기본소득제에 제동을 걸었다.
반면에 그는 자신의 신복지체제 구상에 대해선 "간단히 말하면 소득, 주거, 고용, 교육, 의료 등 8개 항목마다 국민 생활 최저기준과 중산층 기준을 설정하되 최저기준은 국가가 의무적으로 보장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우리 사회는 지금 '저부담 중복지'로 가고 있는데 '중부담 중복지'로 약간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증세 필요성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18일에는 경기도 수원을 찾아 경기도당 민생연석회의를 주재하기로 하는 등, 이 지사와의 경합이 점점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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