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거의 마음 굳혔다", 사실상 출마선언
"안철수, 쉽게 오긴 어렵지 않겠나. 나중에 단일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많은 고민을 했고요,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조만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곧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선 "저희 당에 공천 과정이 있다.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해, 늦어도 내주초 출마 선언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입당할 지에 대해선 "그렇게 쉽게 오긴 어렵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지금 이번에 출마하면서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루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러면 반드시 야권 단일화의 진정성을 보이시려면 사실 저희 당에 입당하시는 게 맞겠죠"라며 입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안 된다면 우리 당은 우리 당의 절차과정을 거치고 그러고 나서 후에 단일화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며칠 전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이번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야권 단일화를 위해서 어떤 것이 좋겠느냐, 이런 논의를 했다"면서도, 전날 오 전 시장이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데 대해선 "뭐, 잘 모르겠다. 그냥 제가 어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오 시장한테 여쭤보시죠"라고 냉랭히 말해 단일화에 실패했음을 시사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조만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곧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선 "저희 당에 공천 과정이 있다.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해, 늦어도 내주초 출마 선언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입당할 지에 대해선 "그렇게 쉽게 오긴 어렵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지금 이번에 출마하면서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루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러면 반드시 야권 단일화의 진정성을 보이시려면 사실 저희 당에 입당하시는 게 맞겠죠"라며 입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안 된다면 우리 당은 우리 당의 절차과정을 거치고 그러고 나서 후에 단일화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며칠 전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이번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야권 단일화를 위해서 어떤 것이 좋겠느냐, 이런 논의를 했다"면서도, 전날 오 전 시장이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데 대해선 "뭐, 잘 모르겠다. 그냥 제가 어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오 시장한테 여쭤보시죠"라고 냉랭히 말해 단일화에 실패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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