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3월초 협상 시작할 것"
“선거 공고 전까지만 단일화되면 상관 없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예방을 온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후보를 2월 말까지는 아마 확정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공고 전에만 단일화가 이뤄지면 상관이 없다"고 덧붙여, 단일화를 서두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될지에 대해선 "중진이라고 해서 특별히 유리할 것도 없다”면서 "신인도 시정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복안을 갖고 나와서 어필하면 그런 사람도 후보가 될 수 있으니까 지금은 뭐라고 속단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유 실장 접견 내용에 대해선 “자영업자, 소상공인, 엊그제 체육관 하는 사람들은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식으로 개장하겠다고 하지 않나"라면서 "이런 사태가 점차 확대되면 사회적으로 적잖은 혼란이 올 테니까 그런 측면을 참작해서 청와대가 좀 빨리 진정시킬 수 있는 역할을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선 "그런 얘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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