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치료제 상용화되면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 될 것"
"자영업자 어려움 덜어드리려 최선 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식약처의 허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산 치료제 개발도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하는 등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치료제가 상용화된다면 대한민국은 방역, 백신, 치료제,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에 대해선 "코로나가 주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정부는 이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는 것에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을 다음 주부터 지급하는 등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부동산값 폭등과 관련해선 "주거 안정 또한 중차대한 민생 과제"라며 "투기 수요 차단과 주택공급 확대, 임차인 보호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책 수립에 주저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대해선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전망이고, 12월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 3000시대를 바라보는 등 우리 경제와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 또한 역대 최고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그러면서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위상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대될 만큼 높아졌다"며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으로 세계의 모범을 만들고, 한국의 우수한 문화 역량이 세계의 자긍심이 되며, K-브랜드가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는 것은 위기 속에서 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내고 있는 위대한 업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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