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군지휘통제기 2시간 타고 방위 점검
"군 헌신 덕분에 국민들 평화로운 새해 맞이할 수 있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10분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 도착해 원인철 합참의장과 함께 E-737기의 제원 및 임무수행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E-737에 탑승했다.
비행 도중에 22사단 GOP대대장 오동석 육군 중령, 해병대 연평부대장 이종문 해병 대령,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 차준선 공군 준장, 율곡이이 함장 류윤상 해군 대령과 통화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경계작전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 고맙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해외(UAE)파병부대인 아크부대장 박용규 육군 중령과 통화해 "한국과 UAE 간의 안보 협력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외교적 역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 장병의 건승을 기원한다. 부대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비행을 마친 뒤 "2020년은 국민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는데, 군은 지난 한 해 안보라는 본연의 임무 외에 국민방역을 도왔고 재난 극복에도 앞장섰다"며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온전히 돌아가고,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좋은 한 해로 만들자"며 "올해는 우리 국민들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간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