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거리두기 조속히 3단계로 올려야"
"5인 이상 모임 금지시켜야"
이 지사는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재로 열린 'K방역 긴급 당·정·광역단체 점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효과도 떨어지고 정부와 발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적 모임은 안 해도 되니까 10인 이상 모임 금지를 5인 이상으로 강화한 3단계를 최소한 수도권에서라도 동시에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통 3단계가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3단계는 봉쇄를 하지 않고 국민들의 이동을 허용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마지막은 아니다”라며 “3단계에서 저지가 안 되면 유럽처럼 전면봉쇄로 가야한다. 전면봉쇄라는 4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3단계 격상에 너무 신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3단계 격상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서는 “지금 문제는 병상인데, 중환자실과 중증환자를 위한 일반병상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민간병원들에 대해서도 중환자실과 중증환자를 위한 병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계속하고 협의 중”이라며 정부도 민간병동 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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