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주호영-박병석, 김용균 모친 단식농성장 찾아
박병석 “곧 잘 될 테니 농성 풀라"에 유족들 "법제정 돼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엄동설한 속에 국회 본청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농성장을 차례로 찾아 고 김용균씨 모친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고 이한빛 PD 부친 이용관씨,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만났다.
이낙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관련해, “법안이 워낙 방대해 검토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최대한 압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 건강 상하지 마시라. 아이들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며 우회적으로 단식 중단을 주문했다.
이에 강은미 원내대표는 “그렇더라도 법안 제정에 대한 일정이나 계획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좀 더 논의를 부탁드린다”며 구체적 일정 제시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하면 안되지 않느냐. 법안을 검토해보니 들여다볼수록 숙제가 많아지고 검토할 게 굉장히 광범위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임이자 의원과 함께 농성장을 찾아 “우리도 하면 좋겠다”며 "다만 내용은 서로 법체계를 봐야 하는 문제가 있으니까. 기본적으로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 김용균씨 모친 김미숙씨가 “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하자, 그는 “회기 내에 할 수 있도록”이라고 약속했다. 이용관씨가 “연말에는 꼭 좀 (제정해달라)”고 당부하자 그는 “논의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도 농성장을 찾아 "양당에서 책임있는 분들이 오셨다 가신만큼 곧 잘 될 것이니 그만 농성을 푸시라"며 혹한의 날씨에 단식 중인 분들의 건강 상태를 염려했다.
이에 유족들은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농성을 시작했다"며 "조속히 법 제정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라"며 법 제정 이전에는 농성을 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관련해, “법안이 워낙 방대해 검토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최대한 압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 건강 상하지 마시라. 아이들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며 우회적으로 단식 중단을 주문했다.
이에 강은미 원내대표는 “그렇더라도 법안 제정에 대한 일정이나 계획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좀 더 논의를 부탁드린다”며 구체적 일정 제시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하면 안되지 않느냐. 법안을 검토해보니 들여다볼수록 숙제가 많아지고 검토할 게 굉장히 광범위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임이자 의원과 함께 농성장을 찾아 “우리도 하면 좋겠다”며 "다만 내용은 서로 법체계를 봐야 하는 문제가 있으니까. 기본적으로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 김용균씨 모친 김미숙씨가 “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하자, 그는 “회기 내에 할 수 있도록”이라고 약속했다. 이용관씨가 “연말에는 꼭 좀 (제정해달라)”고 당부하자 그는 “논의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도 농성장을 찾아 "양당에서 책임있는 분들이 오셨다 가신만큼 곧 잘 될 것이니 그만 농성을 푸시라"며 혹한의 날씨에 단식 중인 분들의 건강 상태를 염려했다.
이에 유족들은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농성을 시작했다"며 "조속히 법 제정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라"며 법 제정 이전에는 농성을 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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