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불가피"
"16일 남은 수능 위해 총력 기울이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시설폐쇄와 영업정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종 시설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띄어앉기가 시행되는 등 불가피하게 일상과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고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일 없이 빠른 시일 안에 완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국민적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임박한 수능과 관련해선 “정부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 한층 강화된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여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16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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