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라임-옵티 특검' 관철 철야농성. 김태년 "민생포기"
文대통령 시정연설 앞두고 국민의힘 실력행사 돌입
국민의힘은 27일 저녁부터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에 들어가기로 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는 등 여야 관계가 급속 경색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난 전날 밤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27일 오후 6시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철야 규탄대회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특검 관철을 위한 총의를 모은 뒤 곧바로 철야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의 이같은 결정은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을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한 실력행사 돌입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이 국감 이후 입법과 예산 심의를 앞두고 특검을 이유로 농성하겠다는 건 국민들이 보기에도 뜬금없는 행동, 뜬금없는 정쟁"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용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제1야당의 민생포기 선언과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음에도 오직 국민의힘만 권력형 게이트라고 우기면서 억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특검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며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야당의 고질병에 국민들께서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며 철야농성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난 전날 밤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27일 오후 6시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철야 규탄대회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특검 관철을 위한 총의를 모은 뒤 곧바로 철야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의 이같은 결정은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을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한 실력행사 돌입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이 국감 이후 입법과 예산 심의를 앞두고 특검을 이유로 농성하겠다는 건 국민들이 보기에도 뜬금없는 행동, 뜬금없는 정쟁"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용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제1야당의 민생포기 선언과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음에도 오직 국민의힘만 권력형 게이트라고 우기면서 억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특검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며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야당의 고질병에 국민들께서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며 철야농성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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