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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이강세, 靑에서 20분 만났으나 돈 안받았다"

"내가 김상조에게 전화? 새빨간 거짓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이강세 스타모빌리디티 전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 대해 "이강세 씨를 작년 7월 28일날 청와대에서 만났다. 한 20여 분 만난 것 만난 것 같다"고 밝혔다.

강기정 전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라임자산운용 실소유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전 회장이 법정에서 이강세 전 MBC사장이 자신을 만나는 데 5천만원이 필요하다고 해 줬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이강세 전 대표와 만난 이유에 대해선 "그 전날 문자가 왔어요. 이강세 씨가. 이강세 씨는 기자 시절 또 MBC 사장 시절에 정치인으로 만났던 사람인데. 갑자기 통화하고 싶다. 그래서 통화를 했더니 한 번 보고싶다"며 "그러면 내일 청와대로 들어올 수 있냐. 올 수 있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저희들이 근무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제 근무처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와서 오랜만에 모처럼 만났기 때문에 어떻게 사냐. 뭐하고 사냐 정무수석은 잘하냐. 이런 얘기하다가 끝마무리쯤에 본인은 어떠어떠 회사의 대표인데 모 신문에서 기사를 자꾸 내서 지금 어려워지고 있다, 투자가 어렵다이런 이야기를 해서 제가 국회 때 정무위를 4년을 했던 사람입니다. 아, 그건 금융감독기관에 빨리 검사를 받아서 종료를 하면 될 거다. 이런 조언을 하고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강세가) 한 2~3년 만에 (연락)했죠"라며 "그러니까 이강세 씨는 자기 회사에 투자를 받아야 되는데 투자를 해 줄 회사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이 전 대표 앞에서 자신이 김상조 정책실장에게 전화를 했다고 들었다는 김봉현 전 회장 주장에 대해선 "그 전화하면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청와대는 그렇게 전화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늘 만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김상조 실장에게 면전에서 화내듯이 전화했다?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돈을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청와대에는 돈을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구조가 안 돼 있다. 제가 20개월을 근무했는데요. 청와대 직원, 하다 못해 수석들도 출퇴근 때 가방 검사도 받고 들어올 때는 반드시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게 됩니다"라며 "가방도 열어보고 엑스레이도 투시하고 그러기 때문에 이 돈 5천만원을 가지고 들어온다는 그 자체는 약간의 상식, 청와대를 조금만 알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강세 씨를 혹여라도 청와대 제 집무실이 아닌 밖에서 만났으면 정말 뒤집어썼겠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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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0
    공수처와 공정경제3법은 통과되야한다

    "이발사에게 자신을이발하라는것은 모순이듯이
    세월호진실이 밝혀지지않고있는 이유는
    가짜보수정권때의 행정부 자신들이 용의자이면서 조사를
    하겠다고 나서기때문이 아닌가?.
    이것은 자격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며
    이발사가 자신을 이발못하듯 검찰과 재벌기득권도
    자신들이 뽑은 감사위원이 자신을 감사하는것은 모순이기때문이다..

  • 1 0
    공수처와 공정경제3법은 통과되야한다

    이발사에게 자신을이발하라는것은 모순이듯이
    세월호진실이 밝혀지지않고있는 이유는
    가짜보수정권때의 행정부 자신들이 용의자이면서 조사를
    하겠다고 나서기때문이 아닌가?.
    이것은 자격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며
    이발사가 자신을 이발못하듯 검찰과 재벌기득권도
    자신들이 뽑은 감사위원이 자신을 감사하는것은 모순이기때문이다..

  • 1 0
    동학운동에서 화승총을든 농민들이

    궂은날씨에
    격발이 안되고 일본군대의 회전식기관총에 비무장이나
    마찬가지 상태에서 2만여명이 전사가 아닌 학살된후
    친일매국집단은 나라팔아 작위와 토지를 받아서 100yrs간
    어떤 저항도 없이 현재까지 기득권을 유지해오고있는데
    기득권의 핵심은..검찰기소독점 군사독재집단의 하수인인
    친일자본이 기반이된 재벌이다..

  • 1 0
    루스벨트뉴딜정책은

    재벌해체 노조결성이다
    루스벨트의뉴딜정책은 댐건설등의 공공근로사업으로
    착각하지만 핵심은 재벌해체와 노조결성을 활성화시켜
    국민들이 기업경영에 영향력을 가지게만드는것이었다..
    이것을 다른말로 경제민주화라고한다..
    그래서 경제민주화의 반대말은 노조파괴인데..
    삼성창업주 이병철의 기업정신은 노조파괴였지만
    민주정부는 헌법의 경제민주화를 실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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