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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대 첫취업 늦어지면 후유증 오래 갈 수도"

"적절하고 효율적인 고용유지 방안 고민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 상황에서 실직시 상당수는 위기가 끝나도 일자리를 다시 맡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20대는 처음 취업 시기가 늦어지면 후유증이 상당히 오래 갈 수 있다"며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고융유지가 정말 중요하다. 예산만 늘려서는 부족하다. 고용유지지원금같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일이 다시 생기게 되면 방역조치가 소상공인의 생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정밀 분석해야 한다"며 "가령 9시 영업제한을 했을 때 어느 정도 매출이 감소하는지 비교해서 결정해야 한다. 예산과 실제 결과가 다르지 않도록 이제 정밀하게 할 때가 됐다"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은 영업제한을 다시 하자는 말이 아니고 코로나가 장기화될 경우 부득이하게 방역 단계를 조정할 때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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