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추미애 아들 증언자가 내 최측근? 허위사실 유포”
“10년 전에 넉달간 인연. 그후 연락하거나 만난 적 없다"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L대령과 같이 근무한 것은 2011년 1월부터 4월말까지 4개월 미만, 제3보병사단의 사단장과 참모장으로 근무인연을 맺은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간을 제외하고 L대령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실은 단 한차례도 없다”며 "그 전에도 일면식조차 없었고 그 후로도 연락하거나 만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던 지난 8월 말, L대령을 비롯한 부대 관계자 4명의 제보를 통화 녹취한 보좌관으로부터 이들의 인적사항을 보고 받는 과정에서 신상을 확인했다”며 “지난 9월 2일 녹취록을 공개한 이후인 9월 4일 L대령에게 비로소 안부전화를 한 것이 9년 만의 첫 통화였다. 이 때에도 L대령의 연락처를 몰라 보좌관을 통해 확인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 사건은 외압에 의한 군 복무 중 비정상적인 장기 휴가와 통역병 청탁 등의 의혹에 대한 사실규명이 핵심적인 본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제보자와 제보를 받은 국회의원 간의 '인연’과 관련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왜곡·과장해 보도하는 행태가 지속된다면, 이 사건의 핵심 본질을 흐리려는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