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민주당 새 지도부, 위기 극복 선봉되어야"
"더 나은 사회 위해 당원과 함께 신발끈 조이자"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 보낸 동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우리당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적 상황도 엄중하다"며 "지금이야말로 당이 저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당원과 지도부가 신발끈을 조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 인권, 평화, 국민안정과 같이 우리당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발휘한 분야뿐 아니라 민생, 경제, 안보, 국방, 외교까지 우리당이 능력과 비전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부이며, 민주당 정부다. 국민을 생각하는 동지들의 마음은 어떤 위기도 이겨낼 만큼 강하며, 당정청 또한 역대 어느 정부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하루빨리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날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자. 촛불정신을 기억하고 역사적 사명을 잊지 말자"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위대한 국민,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주역이 되자. 우리 모두 다시 하나 돼 새로운 각오로 함께 뛰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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