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민주노총, 명단 제출하기로 했다"
"검사 받지 않은 사람에게 검사 안내하고 관리할 예정"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에 대해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명단 제출 요청을 공문으로 시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기 때문에 명단을 받아 그동안 검사했던 사람들과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검사를 안내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노총이 개최한 기자회견 내지는 집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1명 확인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관련해선)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 노출됐을 가능성과 함께 그 이전에 사업장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회) 당시 확진자가 1명 참석했기 때문에 확진자를 중심으로 주변에 있던 노출 가능한 사람들에 대한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며 "중수본(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이 통신사 측에 주변에 대한 통신 정보를 요청했다"고 부연설명했다.
민노총은 광복절때 서울시의 불허 결정에도 광화문 인근 보신각 앞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15노동자대회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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