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집회, 다수 교회 관계자들 참가"
<뉴스앤조이> "인솔책임자 111명 가운데 41명이 목회자"
송민헌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집회 참가자 구성원이 어떻게 되나. 교회인가, 단체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이 이에 '지역에서 참석한 것도 교회 중심으로 집단적으로 참석한 것인가'고 묻자, 송 차장은 "그렇다"며 "그 부분이 역학조사에 필수적이라 방역당국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독교 전문매체 <뉴스앤조이>는 "집회를 주최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공지한 표를 보면, 집회 참석자들은 대구·경북·경남·충남·전북·전남 등 173개 지역에서 전세 버스 79대를 이용해 상경했다. 총 3천명 이상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솔 책임자'는 111명이었다. 이 중 목사 38명, 전도사 3명으로 목회자가 총 41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스앤조이> 취재로 소속 교단이 확인된 목회자는 30명.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예장대신 5명,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3명, 예장백석 2명, 예장통합·예장고신·예장백석대신·예장개혁·카이캄·기독교한국침례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서 각 1명이 인솔 책임자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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