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민주당과 한상혁-양승동 불참에 '권언유착' 질의 무산
통합당 "권언유착 확실" vs 민주당 "통합당, 결산심사 외면'
미래통합당은 18일 권언유착 의혹과 관련, 국회 미래통합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양승동 KBS사장을 출석시켜 현안질의를 하려 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한 위원장과 양승동 사장은 이날 오후 통합당만 참석한 전체회의가 열린 오후 2시 30분께 불참을 통보했고, 결국 통합당은 19일 오후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한 후 전체회의를 마쳤다.
허은아 통합당 의원은 "MBC의 맨 처음 보도를 봤을 때 검언유착인 줄 알았는데 KBS의 오보를 보고는 권언유착으로 알았고, 기를 쓰고 방해하는 걸 보니 문언유착인 걸 알았다"고 성토했다.
조명희 의원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에서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한동훈은 아주 나쁜 X이다. 쫓아내야해'라고 했다"고 질타했고, 박대출 의원은 "일하는 국회가 자기들의 독주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때만 해당되는 것인지 이 검언유착, 권언유착이라는 국민적 의혹을 규명할 때는 일하는 국회가 해당되지 않는 건지 참으로 이중잣대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미래통합당은 방통위원장 현안질의만 고집한 채 결산심사 요청을 외면하고 있다"며 "납득할만한 내용도 없이 권언유착 주장만 반복하며 막무가내로 회의 개최만 떼쓰고 있다. 결산 상임위를 열어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현안질의를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막무가내로 같은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한 위원장과 양승동 사장은 이날 오후 통합당만 참석한 전체회의가 열린 오후 2시 30분께 불참을 통보했고, 결국 통합당은 19일 오후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한 후 전체회의를 마쳤다.
허은아 통합당 의원은 "MBC의 맨 처음 보도를 봤을 때 검언유착인 줄 알았는데 KBS의 오보를 보고는 권언유착으로 알았고, 기를 쓰고 방해하는 걸 보니 문언유착인 걸 알았다"고 성토했다.
조명희 의원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에서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한동훈은 아주 나쁜 X이다. 쫓아내야해'라고 했다"고 질타했고, 박대출 의원은 "일하는 국회가 자기들의 독주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때만 해당되는 것인지 이 검언유착, 권언유착이라는 국민적 의혹을 규명할 때는 일하는 국회가 해당되지 않는 건지 참으로 이중잣대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미래통합당은 방통위원장 현안질의만 고집한 채 결산심사 요청을 외면하고 있다"며 "납득할만한 내용도 없이 권언유착 주장만 반복하며 막무가내로 회의 개최만 떼쓰고 있다. 결산 상임위를 열어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현안질의를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막무가내로 같은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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