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배수로 장애물 벌리고 월북한듯"
"신장 163cm, 몸무게 54kg 왜소한 체형인데…"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28일 20대 탈북민의 월북과 관련, "(배수로에 설치된) 장애물을 벌리고 나갈 수 있는 여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배수로에 철망 장애물이 없었나'는 신원식 미래통합당의 질의에 "배수로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철근으로 마름모골의 차단 장애물이 위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걸(장애물) 극복하고 나가면 윤형 철조망을 감아놓은 장애물이 있다"며 "이번에 월북한 인원은 신장이 163㎝, 몸무게 54㎏으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었던 걸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의원이 '몸이 야워서 넘어갔다는 거냐, 장애물 자체를 잘못 만든 거냐'고 추궁하자, 박 의장은 "장애물이 좀 오래되었고 윤형 철조망의 경우 많이 노후화된 부분이 식별되었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는 북한 발표 전에 탈북 사실을 모른 것과 관련해선 "하루 아침과 저녁 정밀점검을 실시하는데 그날도 현장을 보고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록 장애물에 대한 훼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그는 "경계 작전 실패에 대해선 추호의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그 지역은 시간에 따라서 물높이가 수시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탈북민 월북 당시) 만조시기기 이뤄지면서 여러가지 부유뮬이 떠올라 식별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배수로에 철망 장애물이 없었나'는 신원식 미래통합당의 질의에 "배수로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철근으로 마름모골의 차단 장애물이 위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걸(장애물) 극복하고 나가면 윤형 철조망을 감아놓은 장애물이 있다"며 "이번에 월북한 인원은 신장이 163㎝, 몸무게 54㎏으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었던 걸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의원이 '몸이 야워서 넘어갔다는 거냐, 장애물 자체를 잘못 만든 거냐'고 추궁하자, 박 의장은 "장애물이 좀 오래되었고 윤형 철조망의 경우 많이 노후화된 부분이 식별되었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는 북한 발표 전에 탈북 사실을 모른 것과 관련해선 "하루 아침과 저녁 정밀점검을 실시하는데 그날도 현장을 보고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록 장애물에 대한 훼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그는 "경계 작전 실패에 대해선 추호의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그 지역은 시간에 따라서 물높이가 수시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탈북민 월북 당시) 만조시기기 이뤄지면서 여러가지 부유뮬이 떠올라 식별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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