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샌디에고 에이스 상대로 시즌 4승 달성
3경기 연속 에이스 맞대결서 호투. 선발투수 입지 확고히 다져
미국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의 김병현이 한 달여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병현은 6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나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1이닝 3피안타 2실점의 역투로 팀의 3-2 승리를 견인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으로서는 지난 5월 30일 시카고컵스전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이래 한 달여만에 올린 승리다.
이날 김병현은 6.1이닝동안 총 투구수 77개(스트라이크 50개)를 기록하는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반면 사사구는 3개를 허용 투구효율면이나 제구력면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피칭을 보여줬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4승4패 방어율 4.94(종전 5.19)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투구수를 봐서도 충분히 완투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7회 1사 2루서 3-2 상황에 샌디에고에서 좌타자를 내며 압박해오자 플로리다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김병현을 교체했다,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으나 결과적으로 곤잘레스 감독의 투수교체타이밍은 적절했고 김병현에게는 승리를 안겨준 셈이 됐다.
이날 김병현이 거둔 승리는 최근 김병현이 3경기 연속 상대 에이스들과 펼친 맞대결에서 결코 주눅들지 않는 피칭으로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1승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김병현은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팀 허드슨(애틀란타 브레이브즈) 등 최근 펼친 에이스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지만 이날 샌디에고의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제이크 피비와 펼친 맞대결에서 눈부신 투수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내 플로리다 코칭스텝에게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는데 있어 더할나위 없는 근거를 제시했다.
"믿고 맡겨준다면 에이스도 문제없다"는 메시지를 실력으로 보여준 셈이다.
또한 김병현의 구위가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간다는 점을 이날도 확실히 증명해낸 점도 고무적이이다. 직구는 볼끝이 살아 움직이며 묵직한 느낌을 줬고, 좌우를 파고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모두 김병현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3경기 연속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끝에 박찬호의 옛동료 피비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김병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에서의 전망을 밝게함과 동시에 플로리다의 풀타임 선발투수로서의 입지도 한층 견고해졌다.
김병현은 6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나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1이닝 3피안타 2실점의 역투로 팀의 3-2 승리를 견인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으로서는 지난 5월 30일 시카고컵스전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이래 한 달여만에 올린 승리다.
이날 김병현은 6.1이닝동안 총 투구수 77개(스트라이크 50개)를 기록하는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반면 사사구는 3개를 허용 투구효율면이나 제구력면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피칭을 보여줬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4승4패 방어율 4.94(종전 5.19)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투구수를 봐서도 충분히 완투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7회 1사 2루서 3-2 상황에 샌디에고에서 좌타자를 내며 압박해오자 플로리다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김병현을 교체했다,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으나 결과적으로 곤잘레스 감독의 투수교체타이밍은 적절했고 김병현에게는 승리를 안겨준 셈이 됐다.
이날 김병현이 거둔 승리는 최근 김병현이 3경기 연속 상대 에이스들과 펼친 맞대결에서 결코 주눅들지 않는 피칭으로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1승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김병현은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팀 허드슨(애틀란타 브레이브즈) 등 최근 펼친 에이스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지만 이날 샌디에고의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제이크 피비와 펼친 맞대결에서 눈부신 투수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내 플로리다 코칭스텝에게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는데 있어 더할나위 없는 근거를 제시했다.
"믿고 맡겨준다면 에이스도 문제없다"는 메시지를 실력으로 보여준 셈이다.
또한 김병현의 구위가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간다는 점을 이날도 확실히 증명해낸 점도 고무적이이다. 직구는 볼끝이 살아 움직이며 묵직한 느낌을 줬고, 좌우를 파고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모두 김병현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3경기 연속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끝에 박찬호의 옛동료 피비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김병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에서의 전망을 밝게함과 동시에 플로리다의 풀타임 선발투수로서의 입지도 한층 견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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