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명, 무려 30명이 해외유입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 등 해외유입 감염 계속 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명 발생, 누적확진자가 1만2천48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0명으로, 지역발생 16명보다 배 가량 많았다.
해외유입 30명 발생은 지난 20일 31명 발생이래 사흘만에 최대다.
이들 중 2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특히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에서 선원 16명이 무더기 감염된 게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이들 외에 10명이 공항 검역과정에 확인돼 해외유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검역 이외의 나머지 4명(경기 3명, 충북 1명)은 입국후 자가격리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 16명은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1명이고, 대전 4명, 대구 1명 등이다.
해외유입까지 합하면 수도권에서 14명이 발생한 셈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은 이틀째 진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8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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