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원 구성 지연에 따른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 지연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의 본회의 무산 선언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로 온 지 2주가 됐는데, 6월 내 처리키로 한 국민과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어서 문 대통령이 안타까워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추경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김 원내대표에게 당부했다.

강 수석은 김 원내대표를 만난 이유에 대해 "국회가 안 열려서, 추경이 안 되고 있어서 답답해서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