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명, 이중 30명이 수도권
5일만에 30명대로 진정세. 긴장 늦추기에는 시기상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 누적확진자가 1만2천8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일(38명) 이후 5일만이다.
새로 확진된 3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3명이다.
지역발생 31명 중 서울 12명, 경기 9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에 대구와 강원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과정에서 1명이 확진됐고, 입국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경기와 대구에서 1명씩 총 2명이다.
해외 유입까지 모두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30명이 수도권이다.
전날 성심데이케어센터 무더기 감염 같은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발생건수가 줄어든 모양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긴장은 늦추기란 시기상조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277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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