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원구성, 절대로 이번주 넘어선 안돼"
"미래 빼고 통합당이라고 하겠다. 미래 같지 않아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대의원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어제가 상임위원 선출 마무리 날짜인데 (통합당이) 갑자기 상임위원 정수를 수정하자며 다시 날짜를 끌기 시작했다. 날짜를 끌어서 누구에게 이익이 될지 무엇이 목표가 되는지 알 수 없는 지연작전을 계속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원이 요구하고 국민들이 엄청난 성원을 보냈는데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끌려다니는 건 아주 잘못된 관행"이라며 "그렇기에 매듭을 지으려면 빨리 매듭을 짓고 설령 여러가지 비판이 있다고 해도 감수하고 가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며 비판여론에 개의치 말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는 나아가 "회의 오기 전에 당 지지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참고삼아 뽑아 보니 자유한국당은 아니, 미래통합당은"이라며 "자꾸 바뀌어서 (착각했다). 미래를 빼고 통합당이라고 하겠다. 미래 같지 않아서"라고 통합당을 원색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의 경우는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으로 올라가고, 통합당은 20%대 후반에서 10%대로 떨어졌다"며 "통합당은 2016년 이후 꾸준히 떨어졌다가 최근에 와서 조금 회복된 것이 이 정도"라며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을 압도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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