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병석 의장은 중립 아니라 민주당 편"
"상임위원 배정표 안 낼 것", "협상 잘 안될 것 같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해 "지금은 당적을 이탈해서 중립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박병석 의장 전혀 중립이 아니다"라며 강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이같이 말하며 "처음부터 하는 말이 '법대로 하겠다, 결단하겠다', 그 말은 민주당 편 들겠다는 말에 다름 아닌 거다. 역대 의장들이 이렇게 촉박하게 독촉하고 압박한 적이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 의장이 12일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서도 "어느 상임위에 누가 가고 어느 당 누가 가고 이렇게 배정을 한 다음에 그중에서 위원장을 뽑는다. 배정이 끝나면 민주당 말대로 다 가져갈 수 있다"며 "그런데 저희들은 상임위원장을 어떻게 어느 당이 하겠다고 배분이 안 되면 배정표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원 구성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잘 안 될 것 같다"고 비관적 전망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반드시 법사위원장직을 갖겠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야당일 때 한 말들을 제가 나열해 보면 ‘법사위는 일방 독주를 못하게 하고 길목을 지키는 위원회인데 지금까지의 관행대로 야당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박영선 의원의 이야기였다. 그다음에 지금 청와대 비서실장하는 노영민 의원, ‘몇 되지도 않은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서 의회 독재를 꿈꾸는가’(라고 했다)"며 "이렇게까지 하던 사람들이고 자꾸 관행이라는 말을 쓰면서 그것이 정당하지 않다는 투로 말하는데 관행이 아니고 원칙이자 원칙에 따라서 굳어져 온 거다. 그리고 그것을 이제 와서 입장 바뀌었다고 자기들 관행이고 낡은 관행이다?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오전에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의장실은 12일 오후 2시 본회의 여는 걸 합의해달라고 하는 데 우린 합의할 수 없다”며 “상임위원장 문제가 원내대표 간 합의가 돼야 배치표를 낼 수 있는데 그게 합의가 안 된 상태”라고 쐐기를 박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이같이 말하며 "처음부터 하는 말이 '법대로 하겠다, 결단하겠다', 그 말은 민주당 편 들겠다는 말에 다름 아닌 거다. 역대 의장들이 이렇게 촉박하게 독촉하고 압박한 적이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 의장이 12일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서도 "어느 상임위에 누가 가고 어느 당 누가 가고 이렇게 배정을 한 다음에 그중에서 위원장을 뽑는다. 배정이 끝나면 민주당 말대로 다 가져갈 수 있다"며 "그런데 저희들은 상임위원장을 어떻게 어느 당이 하겠다고 배분이 안 되면 배정표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원 구성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잘 안 될 것 같다"고 비관적 전망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반드시 법사위원장직을 갖겠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야당일 때 한 말들을 제가 나열해 보면 ‘법사위는 일방 독주를 못하게 하고 길목을 지키는 위원회인데 지금까지의 관행대로 야당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박영선 의원의 이야기였다. 그다음에 지금 청와대 비서실장하는 노영민 의원, ‘몇 되지도 않은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서 의회 독재를 꿈꾸는가’(라고 했다)"며 "이렇게까지 하던 사람들이고 자꾸 관행이라는 말을 쓰면서 그것이 정당하지 않다는 투로 말하는데 관행이 아니고 원칙이자 원칙에 따라서 굳어져 온 거다. 그리고 그것을 이제 와서 입장 바뀌었다고 자기들 관행이고 낡은 관행이다?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오전에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의장실은 12일 오후 2시 본회의 여는 걸 합의해달라고 하는 데 우린 합의할 수 없다”며 “상임위원장 문제가 원내대표 간 합의가 돼야 배치표를 낼 수 있는데 그게 합의가 안 된 상태”라고 쐐기를 박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