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명 발생 비상, 수도권서만 36명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 클럽발 N차 감염 등에 초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4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1천2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16명)과 26일(19명) 이틀간 10명대로 떨어졌으나 전날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클럽발 n차 감염 사례도 이어지면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쿠팡 부천물류센터의 경우 이날 오전에 인천에서만 최소 10명, 서울에서 1명이 각각 추가되는 등 무더기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3천600여명의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전수조사가 본격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발생이고, 3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국내 감염은 지별로 서울 19명, 인천 10명, 경기 6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인 35명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고3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명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3명으로, 1명은 입국 과정에 발견됐고 2명은 대구,인천에서 발견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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