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명, 이틀 연속 '10명대' 진정세
'4차 감염' 발생으로 아직 긴장 늦추기는 시기상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천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9명에 이어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은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가, 12·13·14·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19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서울구치소 직원이 '4차 감염'되는 등 복병도 도사리고 있어 긴장을 늦추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게 방역당국의 경고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대전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나머지 7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4명이고, 서울에서 1명, 경남에서 2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총 262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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