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명, 일주일만에 '10명대' 진정세
국내 발생 9명으로 줄어. 해외유입은 10명으로 늘어나
특히 국내 발생이 9명으로 줄어들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태원 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9일(18명) 이후 7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9명 증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천3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9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이태원 클럽발 감염 여파로 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명, 대구 1명, 충북 1명이 추가됐다.
반면에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1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8명이고, 경기에서 2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62명이 됐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겸 홍보관리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161명으로 늘어났다"며 "현재 이번 사례와 관련해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4만6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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