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9명, 학원강사 탓에 인천 12명 급증
홍대 주점 집단감염도 가세하고 3차 감염도. 방역당국 초비상
이 가운데 26명은 국내 발생이며, 감염원도 이태원 클럽에서 홍대 주점으로 다원화하고 3차 감염까지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9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총 1만99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지난 10일부터 닷새 연속 3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2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학원강사가 '무직'이라고 속인 결과, 학생과 학부모, 동료 강사 등에게 광범위한 2차 감염이 발생하고 3차 감염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어 경기 6명, 서울·충북 각 3명, 강원·충남 각 1명 등으로 보고됐다.
서울 홍대 주점에서 집단감염된 5명은 거주지별로 분산집계됐다.
나머지 3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는 없으며, 서울·전남·경북에서 1명씩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26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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