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황교안에 "입 좀 닫고 있으라 하라"
"이진복, 정확한 확증도 없이 'n번방' 얘기해 혼란만 일으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황교안 대표에게 "당 지도부에 지시해서 '제발 좀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하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와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이같이 말하며 "예를 들면 선거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n번방 사태'를 정확한 확증도 없이 얘기하면 혼란스러움을 일으키고 쓸 데 없이 상대방에게 빌미 주는 짓"이라며 이진복 총괄본부장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가급적 입을 좀 닫고 계시라 해라"며 "다른 건 못하더라도 입을 닫음으로써 오히려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전적으로 방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선거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잘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진복 본부장은 황 대표 특보단장을 지낸 측근이다.
김 위원장은 또한 "차명진 후보 같은 그런 사람을 윤리위가 그런 식으로 판단한 걸 납득할 수 없다"며 "이미 정치적으로는 후보가 아니라는 걸 천명했으면 윤리위도 정치 상황이 그렇다는 걸, 그런 판단을 해야지 무슨 재판하는 식으로 요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 소란만 지속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에 황 대표는 "어제 저녁에 제가 입장문을 내서 정리를 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 전망에 대해선 "정상적인 선거라고 하면 지난 3년 정부 실책을 판단하면 야당이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여야 된다"며 "어떻게 이번 선거는 코로나 사태가 겹치고 겹치고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상당히 불투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결국 가서는 선거의 최종적인 판단 기준은 국민들이 실생활을 어떻게 느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정부가 인식을 못 하는 상황에서 선거를 하니까, 저는 그래도 믿는 것이 서울시 유권자들의 표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종로 같은 데서, 지금까지 한국의 정치사에서의 큰 변화를 이룬 것은 서울시의 총선 결과가 지금까지 결국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번에도 그런 현상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회동후 만난 기자들이 '김 위원장이 이진복 위원장에게 경고하라고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엄정하게 n번방 사건의 관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여성, 아동, 범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일관해야 한다. 또 공유하고 있다"며 동문서답을 하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차명진 후보에 대한 추가 조치 여부에 대해선 "당에서 총괄 선대위원장 두 사람이 말을 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말씀하셨고 어제는 저대로 별도의 입장문을 내서 밝혔다"며 "그 이상의 무슨 조치가 필요하겠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와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이같이 말하며 "예를 들면 선거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n번방 사태'를 정확한 확증도 없이 얘기하면 혼란스러움을 일으키고 쓸 데 없이 상대방에게 빌미 주는 짓"이라며 이진복 총괄본부장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가급적 입을 좀 닫고 계시라 해라"며 "다른 건 못하더라도 입을 닫음으로써 오히려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전적으로 방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선거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잘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진복 본부장은 황 대표 특보단장을 지낸 측근이다.
김 위원장은 또한 "차명진 후보 같은 그런 사람을 윤리위가 그런 식으로 판단한 걸 납득할 수 없다"며 "이미 정치적으로는 후보가 아니라는 걸 천명했으면 윤리위도 정치 상황이 그렇다는 걸, 그런 판단을 해야지 무슨 재판하는 식으로 요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 소란만 지속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에 황 대표는 "어제 저녁에 제가 입장문을 내서 정리를 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 전망에 대해선 "정상적인 선거라고 하면 지난 3년 정부 실책을 판단하면 야당이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여야 된다"며 "어떻게 이번 선거는 코로나 사태가 겹치고 겹치고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상당히 불투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결국 가서는 선거의 최종적인 판단 기준은 국민들이 실생활을 어떻게 느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정부가 인식을 못 하는 상황에서 선거를 하니까, 저는 그래도 믿는 것이 서울시 유권자들의 표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종로 같은 데서, 지금까지 한국의 정치사에서의 큰 변화를 이룬 것은 서울시의 총선 결과가 지금까지 결국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번에도 그런 현상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회동후 만난 기자들이 '김 위원장이 이진복 위원장에게 경고하라고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엄정하게 n번방 사건의 관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여성, 아동, 범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일관해야 한다. 또 공유하고 있다"며 동문서답을 하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차명진 후보에 대한 추가 조치 여부에 대해선 "당에서 총괄 선대위원장 두 사람이 말을 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말씀하셨고 어제는 저대로 별도의 입장문을 내서 밝혔다"며 "그 이상의 무슨 조치가 필요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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