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통합당 후보 "30, 40대는 거대한 무지와 착각"
"60, 70대 반응은 대단히 뜨거운데 3040세대는 차가워"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60대, 70대 반응이 대단히 뜨겁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다간 결단 날 것 같다는 엄청난 위기감이 있다. 반면 30대, 40대는 차갑다. 심지어 경멸과 혐오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60대와 70대는 대한민국이 열악한 조건에서 발전한 어려움을 알고 있는데 30대, 40대는 그런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분들의 기준은 유럽, 미국 이쯤 되는 것 같다. 왜 대한민국은 이것밖에 안 되나, 보수수구 기득권 등등 이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30대 중반에서 40대, 이들의 시간이 대한민국 발전적 동력이 될 수 있다"며 "문제는 이분들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만큼 발전했는지 구조를 모르다 보니 기존의 발전을 파괴하는 것이 문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불과 얼음의 싸움이다. 저는 불이 얼음을 녹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얼음이 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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