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대로 낮아져
대구 진정세, 구로 콜센터도 크게 확산 안돼. 사망자 67명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4명 증가에 그쳤다. 전날 242명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7천869명이 됐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줄어들고,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도 아직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8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73명, 경북 8명이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서울에서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3명이 추가됐다.
그밖에 세종종합청사 공무원 감염으로 세종에서 5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대전 2명, 충남 2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이다.
사망자는 총 67명으로 늘어났다.
공식 집계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이날 오전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된 82세 남성 환자가 추가 사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한국인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몽골인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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