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규 확진자 300명대로 감소, 대구 감소 결정적
서울-경기는 각각 12명씩 늘어, 총 사망자는 50명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이 400명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달 26일 이후 11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확진환자는 전날 0시보다 367명 늘었다. 이로써 총 확진환자는 7천134명으로 늘어나며 7천명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367명 중 326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294명, 경북에서 32명이다.
대구 신규 확진자가 전날의 390명에서 이날 294명으로 확연히 줄어들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 감소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구에서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로 줄어든 것은 8일 만이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2명 발생했고,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강원 1명, 충북 5명, 충남 6명, 경남 1명 등이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천45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0.5%를 차지했다. 대구 5천378명, 경북 1천81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기 142명, 서울 120명, 충남 98명, 부산 97명, 경남 83명, 강원 27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세종 3명 등의 순이다.
총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다.
50번째 사망자는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으로, 지난 5일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인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폐렴으로 사망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돼 총 13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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