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 일반시민 양성률도 9~10%, 안심할 상황 아냐"
"몇주간 대구시민 진단검사에 집중"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의 90%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고위험집단의 진단검사가 거의 완료되면서 대구의 확진 환자는 서서히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간 대구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집중하고 확진환자 발견에 주력해야 한다"며 "대구시민은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보건소에 진단검사 필요성을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민 감염률이 월등히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신천지라는 요인이 지역에 미친 영향이 적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천지에 의한 2차, 3차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염경로를 찾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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