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부 "위중 환자 25명, 중증환자 27명", 전날보다 11명 늘어

사망자는 33명, 추가 인명피해 우려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위증 및 중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증으로 분류하는, 산소마스크 또는 38.5도 이상 발열이 있는 분 현황은 27명이고, 기계 호흡이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위중한 환자는 2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가리킨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전날에 위중 환자가 23명, 중증 환자가 18명이라고 발표했던 것보다 11명 늘어난 것으로, 환자들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줘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33명이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