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3명 위중, 18명 중증", 전날보다 악화
3일 0시 현재 총 사망자 29명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중증 이상의 환자는 총 41명"이라며 "그 중 중증이 18명, 위중한 상태가 23명"이라고 밝혔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가리킨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전날 "위중한 환자는 19명으로 파악하고 중증환자의 경우 15명이 있는 상황"이라고 브리핑한 것과 비교할 때, 위중 및 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3일 0시 현재, 이미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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