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비례민주당, 모든 진보세력 비극으로 이어질 것"
"민주당, 기득권 다시 회수하겠다는 것"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비례민주당 등 일각에서 들리는 불의에 맞선 불의는 무슨 이야기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구상은 민주당이 내려놓은 70년 승자독식 정치권의 기득권을 국정농단세력을 핑계로 다시 회수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거듭 민주당을 성토한 뒤, "지금 필요한 것은 어렵게 이룬 정치개혁을 그 시작부터 짓밟는 게 아니라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통한 진보개혁세력 전체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선 "이번 추경은 감염병에 대한 비상한 지원대책을 최우선으로 편성해야 하고 금융지원, 세제지원 등 간접지원이 아닌 피해계층 소득보전 등 직접지원방식의 추경이 편성돼야 한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고생하는 국민이 없도록 정부가 생산업자로부터 100% 물량을 구매하여 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무상공급하는 특단의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 19 검사와 격리, 치료 및 의료진 방제 방역장비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자"며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비상지원 예산 또한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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