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한 환자는 2명. 비교적 중증은 6명"
질본 "1명은 에크모, 다른 1명은 인공호흡기 달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저희가 위중하다고 보는 환자가 두 명 있다"며 "한 명은 에크모를, 한 명은 기관 삽관을 해서 인공호흡기를 하고 있는 상태여서 집중적으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는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폐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이고,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에게 주로 쓴다.
그는 이어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하고 있는 비교적 중증이라고 보는 산소치료를 하고 계시는 환자는 6명 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 발표는 이날 오전에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중증이라고 판단되는 환자 즉, 산소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도 8명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발표했던 것과 비교할 때 심각한 환자가 1명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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