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엄중한 시기에 오해 사게 돼 유감"
"총리서 행동에 신중 기하겠다"
정세균 총리는 전날 신촌 상가를 방문해 한 말들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유감을 표명한 뒤, "왜곡되어 전달된 제 발언으로 마음 상하신 국민들이 계셔서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립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정 총리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식당에서 저와 대화를 나눈 분은
40여년전 제가 기업에 있을 당시 인근 식당에서 일하시던 분으로 격려차 방문한 식당의 직원으로 일하고 계셨고,저를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라며 "이에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던 모습이 일부 편집되어 전달되면서 오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라며 "또한 격려차 방문한 식당의 사장님께서도 현재 여러 불편함에 마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총리로서 행동에 신중을 기하고,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