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홍콩 민주주의 응원'? 논란 일자 포스터 삭제
우한 시민 격려 글과 포스터 올렸다가 또 구설수 자초
지역구민에게 '동네 물 많이 나빠졌네'라고 비하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계속 구설수를 자초하는 양상이다.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힘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우한 시민을 응원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에는 '자여우 우한(加油武漢), 즉, '힘내라 우한'이라는 한자가 적혀 있다.
문제는 작은 크기의 한글로 '홍콩의 민주주의를 응원하던 그 마음으로 우한과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는 것.
중국 정부가 봤다면 당연히 외교문제를 삼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김 장관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김 장관은 즉각 해당 글과 포스터를 삭제하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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