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새보수당 "靑, 무슨 범죄 저질렀기에 공소장 비공개?"
추미애의 '靑선거개입' 13인 공소장 국회제출 거부에 격앙
성일종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검찰청은 이미 법무부에 공소장을 제출했지만, 법무부가 막아서 국회에 자료제출이 안 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선거지원한 것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안인가?"라며 "청와대는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기에 그리 두려워 하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추 장관의 공소장 불공개가 명백한 직권남용인 만큼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대검찰청으로부터 직접 공소장을 받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도 "법무부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국회의 요구에도 내놓지 않고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의 사유화'와 '법치 농단'이 어느 정도까지 추악하고 추잡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추잡한 정권이 공소장 내용이 다 사실이라는 것을 이런 식으로 깔끔하게 공개하는가"라며 "검찰을 협박하고 포박하더니 이제는 국민의 알권리까지 옭아맨다. 도대체 얼마나 부끄럽고 무서우면 공소장을 숨기는가"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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