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종코로나로 금강산시설 철거 당분간 연기"
'2월말 철거' 요구에서 한걸음 물러서
북한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전염 방지를 이유로 2월말로 통보했던 금강산 시설 철거를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밝혀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전날 오후 11시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새로 설치한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로 연결된 팩스를 통해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이같은 내용의 통보문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2월까지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대남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통고가 신종코로나를 앞세웠으나, 최근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의 갈등을 불사하고 북한 개별관광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남북협력 자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호의적 반응이 아니냐는 해석도 하고 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전날 오후 11시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새로 설치한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로 연결된 팩스를 통해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이같은 내용의 통보문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2월까지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대남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통고가 신종코로나를 앞세웠으나, 최근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의 갈등을 불사하고 북한 개별관광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남북협력 자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호의적 반응이 아니냐는 해석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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