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민주당에 맞서 손학규-정동영-호남무소속 통합하자"
"언제까지 호남이 특정정당만 밀어줘야 하나"
최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 연휴 전에 제3세력 통합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물하자"며 "대안신당은 이미 유성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어떤 형식이든 설 연휴 이전 라운드테이블을 갖자"며 조속한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그러면서 "언제까지 호남이 특정정당만을 밀어줘야 하나"라면서 "지난 지방선거 결과 일당독식이 가져온 폐해를 목격하고 있다. 권력은 크든 작든 견제와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 경쟁이 있을 때 주민들의 이익은 커진다"고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선 "일부 민주당에서 우리 대안신당을 ‘호남팔이’로 비하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광주에 출마하려는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호남팔이 발언에 반발하면서 "얼마 전까지 4+1 개혁협의체에 함께하며 선거제 개혁, 검찰개혁, 유치원 3법 개혁을 완수했던 대안신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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