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라크가 미군 철수하라고? 여태껏 보지못한 제재 가할 것"
"이란 문화유산 건드리면 안된다고? 말도 안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곳에 대단히 비싼 공군 기지가 있으며 건설에만 수십억달러를 들였다"면서 "우리는 이라크가 비용을 지급할 때까진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군 철수를 강요한다면 이라크는 미군 기지에 대한 비용을 변제해야 하며, 미지급시에는 여태껏 보지 못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이란에 가한 제재는 약과라고 보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자신이 이란 주요 문화유산도 타격 목표라고 말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비등하는 데 대해서도 "그들은 우리 미국인을 죽이고, 우리 국민을 고문하고, 길거리에서 폭탄을 폭파해 우리 국민을 죽여도 되는데, 우리는 그들의 문화적 유산을 건드리면 안 된다고?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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